네이버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작년 같은기간보다 18.3% 증가한 7천406억 원, 영업이익은 3% 증가한 1천920억 원으로 시장예상치 평균을 밑돌았습니다.
이동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의 수익성이 감소한 원인은 계절적 영향으로 광고매출이 줄고, 라인 직원들에게 지급하던 주식보상 비용이 급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라인 이용자 가운데 지난 1분기 월간활동이용자는 2억 5백만 명으로 성장성 회복을 보여줬다"며 "라인 신규 사업 성과가 더딘 점은 아쉽지만 수익 창출 역량에는 문제가 없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네이버가 2분기 관심사 기반 소셜미디어서비스를 정식 출시하고, 쇼핑부문 개편과 함께 네이버페이를 내놓을 예정으로 국내외 신규 사업을 통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네이버 주가가 연초보다 8.7% 하락하고, 코스피보다 20% 포인트 가까이 낮은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현재 주가는 글로벌 업체대비 현저한 저평가 상태로, 네이버페이 등 신규 사업 동향이 주가에 변곡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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