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문제와 여성고용 확대를 위해 시작돼, 올해로 7년차를 맞는 경제계 공동 보육지원 사업은 보육환경이 취약한 서민층과 맞벌이부부 밀집지역, 농어촌 산간 등을 우선으로 선정하게 됩니다.
공모에 신청을 희망하는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는 건립부지 등을 마련해, 다음 달 5일까지 서류를 접수하면 됩니다. (* 전경련 홈페이지 내 양식게시)
이후 현장실사와 전문가 심사 등을 거쳐, 어린이집 건립 대상 사업지 12곳을 선정하고 오는 가을에 건립 협약식을 체결할 예정입니다.
선정된 부지에 건립된 어린이집은 지방자치단체에 기부채납 되어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운영됩니다.
올해 사업을 위해서는 삼성과 현대차, LG, SK, 포스코, 롯데, GS, 한진, 한화, 코오롱, 효성, KB국민은행, 삼양 등 13개 기업이 기금을 조성했습니다.
지난 2010년 4월 경기 안산시에 첫 번째 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이 탄생한 이래 현재까지 76개의 어린이집이 선정됐으며, 2016년까지 100개소 건립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총 4천2백여 가정이 보육 혜택을 누리고 있으며, 약 6백명의 보육교직원 일자리도 창출했다고 전경련은 설명했습니다.(건립 완료 63개소 기준)
이용우 전경련 사회본부장(상무)은 “경제계 공동 보육사업은 국가적 현안인 저출산 해결과 여성인력 활용도 제고를 위해 경제계와 지자체가 함께하는 모범적인 민관 협력 사례”라면서 “우리나라 미래를 위한 가치 있는 투자에 올해도 많은 지자체들이 호응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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