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가희, 그 남자 그여자 열창 "이렇게 잘하는 줄 몰랐다"

입력 2015-05-04 10:24  



▲복면가왕 가희, 복면가왕 가희, 복면가왕 가희, 복면가왕 가희, 복면가왕 가희, 복면가왕 가희(사진 MBC 화면캡처)

`복면가왕` 가희가 뮤지컬 배우다운 반전 가창력을 뽐냈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일밤- 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 1라운드에서는 `마스카라 번진 야옹이`와 `난 이제 지쳤어요 땡벌`이 바이브·장혜진의 `그 남자 그 여자`를 열창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두 출연자는 애절한 목소리로 듀엣곡을 완벽 소화하며 판정단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 경연에서 마스카라 번진 야옹이는 호소력 있는 목소리로 판정단들의 귀를 사로잡는 데 성공했지만 아쉽게도 패하고 말았다.

이후 `마스카라 번진 야옹이`는 규칙에 따라 솔로곡을 부르며 복면을 벗었고, 애프터스쿨 출신 가수 가희인 것으로 드러나 놀라움을 자아냈다.

판정단에 자리한 개그맨 신봉선은 "가희가 노래를 잘하는 것은 알았지만 이렇게까지 잘하는 줄은 몰랐다"며 "솔직히 가희하면 댄스가 먼저 떠오르지 않느냐"라고 말했다.

이에 가희는 "편견 없이 정말 제 노래를 들어주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용기 내 나오게 됐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어 가희는 "`가희가 노래도 할 줄 아네?` 이 정도만이라도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다. 노래를 할 수 있는 좋은 자리였다. 앞으로 어디서든 음악에 대한 열정 놓치지 않고 잘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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