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 경제지표 부진 속 심리적 지지선 이탈

입력 2015-05-06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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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동반 하락 마감했습니다. 그리스 디폴트 가능성이 수면 위로 떠오른 가운데 미국 경제지표 부진도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현지시간 5일 다우지수는 142.33포인트, 0.79% 하락한 1만7928.2로, 나스닥지수는 77.6포인트, 1.55% 내린 4939.33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도 25.03포인트, 1.18% 밀려나며 2089.47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상무부는 1분기 무역수지 적자 규모가 전년동기 대비 5.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6월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무역수지 적자 규모가 확대되면서 국내총생산, GDP 지표가 하향 조정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서비스업 지표는 엇갈렸습니다. ISM 서비스업지수는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마르키트가 발표한 4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는 직전월대비 감소한 57.4로 나타났습니다.

종목 가운데 인텔과 마이크로소프트가 1% 이상 하락했고, 애플도 2%대 하락폭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이날 국제유가는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전거래일대비 1.47달러, 2.5% 상승했고, 금 가격은 0.5%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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