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지 본 결별 통보 받은 우즈 "사흘간 불면의 밤 보내"

입력 2015-05-06 09:31  

최근 연인이었던 스키 스타 린지 본과 결별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괴로운 심경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우즈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소그래스TPC에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연습 라운드를 마친 뒤

"지난 사흘 동안 잠을 자지 못했다"며 "내게는 너무 가혹한 시기"라고 밝혔다.

부상 때문에 올해 많은 대회를 출전하지 못한 우즈와 본의 결별 사실은 지난 4일 알려졌다.

우즈는 "거짓말은 하지 않겠다. (결별이) 영향을 미친다. 정말로 힘들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우즈는 경기력에 대해서는 희망적인 이야기를 했다.

칩샷 `입스`가 왔다는 의혹까지 샀던 우즈는 "연습 라운드도 좋았고 매 라운드에 67타 또는

그 보다 더 낮은 스코어를 칠 수 있다는 기분이 든다"고 자신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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