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근 새누리당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서울시 17개 산하기관 부채는 22조 50억원에 달했다.
특히 SH공사, 서울메트로, 서울도시철도, 서울시설관리공단, 서울농수산식품공사 등 5개 투자기관의 부채는 21조 5천994억원으로 전체 부채의 98%를 차지한다.
17개 산하기관은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임·직원 1명당 평균 1천190만원씩, 모두 3천570억 원의 성과급을 지급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노근 의원은 "시민 혈세로 운영되는 산하기관이 성과급 제도를 부실하게 운영해 세금을 낭비했다"며 "산하기관 평가 체계와 성과급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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