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가 사랑한 국보급 화가 '디에고 리베라' 온다

입력 2015-05-06 09:29  



라틴아메리카 현대미술의 아버지, 멕시코의 국보 디에고 리베라

라틴아메리카 현대미술의 아버지, 멕시코의 국보 `디에고 리베라`의 전시회가 5월 열린다.

멕시코 베라크루즈 미술관과 멕시코 외무부, 국립예술원과 갤러리 베아르떼의 협업으로 멕시코 베라크루즈 주정부의 문화유산인 소장품으로 구성된 <디에고 리베라, 멕시코의 자랑_Diego Rivera, Pride of Mexico> 순회전이 중국, 싱가폴에 이어 5월 23일부터 8월 16일까지 서울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개최 된다.

이번 전시는 1906년 베라크루즈 주시사 테오도르 A. 데헤사의 후원으로 유럽에서 공부하게된 디에고 리베라의 초창기 회화 작품 콜렉션이 주를 이룬다. 디에고 리베라의 최초의 작품들인 그의 어머니 초상과 <오리사바 산의 풍경> (Paisaje del Pico de Orizaba, Landscape of the Pico de Orizaba)이 컬렉션의 중요한 한 부분이다.

리베라가 평생 다루었던 다양한 관심사를 반영하며 그의 예술의 특징적인 경향을 보여주는 뛰어난 작품들을 포함하여 34점의 작품들은 그가 1904년부터 1957년 사망하기 전까지 그린 작품들이며 그의 예술적 창조의 중요한 순간들을 담고 있다. 전시는 여섯개의 주요 주제 (초창기, 스페인 여행, 전위예술가들과의 만남, 멕시코 귀국, 리베라의 초상, 러시아 여행)로 구성되었다.

이러한 여섯 주제들 사이의 전시물들은 리베라의 벽화나 연표, 그리고 작가에 관한 보충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사진들을 포함하고, 이러한 자료들은 멕시코 예술사의 중요한 순간들과의 관련성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번 서울전시에는 베라크루즈 미술관 소장품에 더해 세계 10대 사진가에도 이름을 올린 20세기 사진의 전설 레오 마티즈가 찍은 프리다 칼로와 디에고 리베라의 사진, 그리고 영화, 영상, 디에고 리베라의 다큐멘터리가 함께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베라크루즈 미술관 책임큐레이터의 감수아래 미술관 교육프로그램이 동시에 진행된다.



o 일시: 2015. 5. 23(토) - 8. 16(일)
o 장소: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전관
o 개막식: 2015. 5. 22 (오후 6시)
o 작품수: 디에고 리베라 (베라크루즈 미술관 컬렉션) 34점, 벽화드로잉 4점, 프리다 칼로&디에고 리베라 사진 38점, 벽화이미지, 미디어 아트, 영화,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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