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채용 2배로 확대‥올해 정규직·경단녀 800명 채용

우리은행이 올해 400여명을 채용하려던 당초 채용 계획을 확대해 상·하반기 정규직 470명과 경력단절녀 330명 등 채용을 800명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6일 우리은행은 정부의 고용창출 노력에 호응하고 우수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올해 채용인원을 연초 계획 대비 2배 확대한 800명을 채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은행은 올해 대졸·특성화고를 대상으로 선발하는 정규직 직원과 경력단절녀 채용인원으로 400여명을 계획했지만 이를 최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 대졸 신입행원을 포함해 정규직 직원으로 상반기 200명, 하반기 270명을 각각 채용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경력단절여성을 연중 수시로 330명을 채용하는 등 기존 계획 대비 2배인 800명으로 대폭 확대키로 했습니다.

이광구 은행장은 채용 확대와 관련해 “저금리로 인한 수익성 악화와 비대면채널 확대로 인한 점포통폐합 등으로 신규채용 여건이 좋지 않다”면서도, “미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신입행원 채용과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경단녀 채용은 국가경제 활성화를 위해 멈출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우리은행은 이와함께 올해도 자체 인사 프로그램인 ‘We크루팅’을 통해 인재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We크루팅은 전국을 순회하며 예비지원자에게 은행의 인재상과 전형방법을 설명하고 현장면접을 통해 우수인재를 사전에 발굴하는 채용제도입니다.

우리은행은 또한, 채용 후 연고가 있는 지역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해당 지역 학교 출신을 우대해 선발하는 ‘지역전문가 제도’도 운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