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여자 정찬, “증거 좀 만들어놓지”...고은미 이혼 위기

입력 2015-05-06 11:25  



폭풍의 여자

폭풍의 여자 혜빈이 이혼 위기에 처했다.

6일 오전 방송된 MBC 드라마 ‘폭풍의 여자’ 133회에서는 이혼 당할 위기에 처한 혜빈(고은미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혜빈은 현성(정찬 분)에게 이혼 서류를 던졌다. 현성이 자기 몰래 이혼을 준비하고 있었다는 사실에 혜빈은 배신감을 느꼈다.

현성은 “당신이 이혼 소송 꺼리길래 협의 이혼 제안한 거야. 애초에 우리는 도준태 몰아낼 때까지만 부부로 지내기로 했어. 잊었어?”라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이었다.

이어 현성은 “설마 이제 나와 살고 싶은 거야?”라며 비아냥댔다. 혜빈은 “이혼 해도 내가 하고 싶을 때, 내가 원하는 조건으로 할 거란 말이야. 당신이 주는 깡통 받고 물러날 생각 없어”라고 말했다.

혜빈의 말에 현성은 “결국 소송으로 가자는 거야? 그럼 당신이 더 불리해. 당신이 유책 배우자야”라며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현성은 혜빈과 무영(박준혁 분)이 껴안고 있는 사진을 내려놓았다. 혜빈은 당황해 “바람은 나만 피웠어?”라고 소리쳤다. 그러나 혜빈에게는 현성의 불륜을 입증할 증거가 없었다.

앞서 혜빈은 현성과 미영이 자동차에 타고 있는 모습을 포착한 바 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증거가 되지 않았다. 게다가 혜빈은 자신이 직접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 사진은 합성된 것에 불과하다고 해명한 적 있었다.

현성은 “그러니까 증거 좀 만들어놓지”라면서 혜빈을 비웃었다. 현성에게 당한 혜빈은 분노해서 부들부들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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