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SS 아웃도어 광고 트렌드, '라이프스타일 제안'이 대세

입력 2015-05-07 08:44  


출근을 하거나 가벼운 산책을 할 때도, 아웃도어 의류는 더 이상 산에서만 입는 옷이 아닌 언제 어디서든 착용 가능한 데일리 아이템으로 변모했다. 단편적인 예로 아웃도어 브랜드별 2015년 상반기 광고 캠페인을 살펴보면, 제품의 기능성만을 강조하는 것을 넘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서의 메시지를 담아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라이프스타일형` 아웃도어 브랜드의 대표주자로는 LF가 전개하는 프랑스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라푸마(Lafuma)가 있다. 이번에 공개된 라푸마 봄, 여름 광고 캠페인은 광고모델인 배우 신민아가 등장해 스케이트 보드, 자전거를 타는 등 액티브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감각이 돋보이는 어반 아웃도어 라이프를 보여줬다.

특히 라푸마는 2015 봄, 여름 광고 캠페인의 슬로건을 `에브리데이(EVERYDAY)`로 내세우며 월,화,수,목,금,토,일 매일매일 아웃도어, 도심, 자연, 일상 등 어디에서든 조화롭고 스타일리시하게 착용 가능하다는 점을 부각시키며 라푸마 만의 라이프스타일을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라푸마 마케팅 이관섭 상무는 "기능성만을 강조한 기존 아웃도어 브랜드와는 차별화된 라푸마의 신선한 광고 컨셉트가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매개체가 됐다"며 "실제로 광고 속에서 신민아가 착용한 바람막이 재킷과 트레일 워킹화 구입에 대한 고객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라푸마와 더불어 이번 시즌 `라이프스타일형` 광고캠페인을 선보인 아웃도어 브랜드로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DISCOVERY EXPEDITION), 빈폴아웃도어(BEANPOLE OUTDOOR), 밀레(MILLET), 네파 등이 있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등산과 낚시, 패러글라이딩 등 레저와 액티비티를 보여줬던 기존 CF와 달리 이번 2015 상반기에는 미지의 세계로 나아가는 여행의 여정을 순차적으로 담아냈다. 그리고 빈폴아웃도어의 광고 캠페인은 총 20편의 에피소드로 구성해 자전거 타기, 캠핑 등 먼 곳으로 떠나지 않아도 쉽고 간편하게 생활 속에서 아웃도어를 즐길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했다.

또한 밀레는 모델 박신혜, 이종석이 도심 한복판과 울창한 숲을 배경으로 등장해 장소에 한정되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입을 수 있는 아웃도어 제품임을 강조했으며, 네파는 타임마케팅 기법을 도입한 계곡 트레킹을 하는 광고 캠페인을 선보이며 어디서든 자유롭게 착용 가능한 점을 부각시켰다.

이 같은 아웃도어 트렌드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하나의 제품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멀티유즈 아이템`에 대한 트렌드가 아웃도어에도 적용되면서 일상과 아웃도어의 경계가 사라진 것"이라며 "아웃도어 제품의 기능성은 기본으로 가져가면서 디자인이 날이 갈수록 최상으로 발전하는 이유 역시 대중의 라이프스타일에 녹아들기 위한 노력"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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