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현안에 대한 '재닛 앨런'과 '워런 버핏'의 진단

입력 2015-05-07 09:20  



[굿모닝 투자의 아침]


지금 세계는
출연 : 한상춘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Q > 재닛 옐런, 워런 버핏
재닛 옐런은 현재 미국 중앙은행의 의장이며 정책적으로 증시에 가장 영향력이 있다. 워런 버핏은 오마현의 달인으로 평가되며 시장 영향력이 크다. 비슷한 시점에 워런 버핏은 버크셔 해서웨이 50주년 행사에 참석했고 옐런 의장은 INET 컨퍼런스에 참석해 주요 경제 현안에 대해 얘기했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관심이 높다.

Q > 작년 4Q 성장률 2.2%로 크게 둔화
미국의 작년 3분기 성장률이 5%를 기록하며 금리인상, 슈퍼 달러 얘기가 나왔지만 이후 성장률이 4분기 2.2%, 올해 1분기 0.2%로 둔화되며 소프트 패치 논쟁이 확산되고 있다. 옐런 의장은 회복 국면이 지속되고 있지만 속도에 대해서는 실망감을 갖고 있다. 워런 버핏도 미국 경제는 회복 국면이 지속되고 있다는 입장이다.

Q > 옐런, 금리인상에 대한 입장표명 자제
옐런 의장은 시장에 미치는 충격 등으로 금리인상에 대한 입장 표명을 자제한다. 다만 거시경제 패러다임과 저금리 기조를 선호하는 정책을 취한다고 했다. 워런 버핏은 옐런 의장의 통화정책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지만 저금리 기조를 오랫동안 추진하고 있어 시정하되 많이 올릴 상황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Q > 그리스 문제에 대한 입장
옐런 의장과 워런 버핏의 유로존 최선책은 동일한 입장이다. 하지만 차선책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린다. 옐런 의장은 G-유로에 대한 입장인 반면에 워런 버핏은 그리스가 탈퇴해도 큰 문제가 없다는 그렉시트 입장이다.

Q > 버핏, 2012년 8월 그로스와 거품 논쟁
2012년 8월 워런 버핏은 주식이 저평가돼 있기 때문에 주식을 매수하는 것이 앞으로의 투자 관점에서 좋다는 입장인 반면에 빌 그로스는 주식보다 채권을 매수하라는 입장이었다. 이후 미국의 주가는 상승세가 지속됐다. 50회 주총에서 저금리를 감안하면 고평가는 아니지만 정상적인 금리 수준에서는 고평가 수준이라고 언급했다.

Q > 버핏, 채권은 주식보다 상당히 고평가
워런 버핏은 채권이 주식보다 상당히 고평가돼 있어 조정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정책금리를 조율하는 옐런 의장이 얘기하기는 어려운 입장이기 때문에 정책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은데도 불구하고 장기채 금리가 상승하는 부분에 대해 옐런 수수께끼라는 표현으로 의중을 읽어야 한다.

Q > 미국 증시 고평가 우려, 3대 지수 하락
옐런 의장과 워런 버핏이 주식 고평가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기 때문에 3대 지수가 하락했다. 달러 인덱스는 94대로 진입했다. 달러 약세가 돼서 국제유가가 올라가고 구리가격이 상승하면 원자재 수출국들의 위기에 대한 우려를 완화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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