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7일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크루즈 산업 육성 계획을 발표하고 연내 국적 크루즈 선사를 발족해 크루즈 관광 거점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크루즈 산업 활성화는 올해 2월 제정된 `크루즈 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크루즈법)`의 후속조치 중 하나로, 정부는 이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와 연관 산업 육성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해수부에 따르면 2013년 기준으로 아시아 크루즈 관광객은 137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 증가했습니다.
2020년에는 700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2016년까지 부산과 인천, 제주 등에 전용부두 5곳을 만들고, 기존 부두의 접안능력도 확대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전통문화나 지역축제 등 지역적 특색이 있는 맞춤형 기항지 관광 컨텐츠를 개발할 계획입니다.
유기준 해수부 장관은 "이번 대책으로 `연내 국적 크루즈 선사 1개 이상 출범, 크루즈 관광객 120만명, 2020년까지 관광객 300만명`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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