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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는 단순히 질병을 개선하고 건강을 지키는 데 그치지 않고 미용성형 분야에서도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줄기세포는 주로 필요한 부위에 볼륨을 채워주는 자가지방이식과 만나 시너지 효과를 낸다.
신동진 SC301성형외과 원장은 19일 방영된 SBS스페셜에 자문의로 출연, 줄기세포를 활용한 가슴성형 등에 대해 소개했다. 줄기세포성형은 기존 자가지방이식술로 얼굴 또는 가슴 부위에 볼륨감을 주었던 수술방식에서 한단계 더 발전한 수술법이다. 허벅지나 복부 등 자신의 잉여지방을 추출해 원심분리한 뒤 양질의 순수지방과 성체줄기세포를 혼합해 볼륨감이 필요한 부위에 이식하는 방식이다.
그는 인공보형물 성형에만 의존하던 미용성형 분야에 처음으로 줄기세포를 활용한 가슴성형 및 안면성형을 시행한 주역이다. 현재 대한줄기세포성형학회 회장으로 2000회 이상의 줄기세포 미용성형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밖에 미용성형 분야에서 줄기세포와 관련된 연구를 활발히 시행하며 생착률을 70 이상으로 끌어올렸고, 효과와 안전성을 두 편의 논문을 통해 입증했다.
기존 자가지방이식수술은 생착률이 20~30에 그쳐 시술 후 만족감이 떨어지는 게 한계였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수술 시 지방을 과도하게 주입, 얼굴이나 가슴이 부자연스러워지기도 한다. 이보다 큰 문제는 많은 지방을 투입하면서 생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나타나는 지방괴사, 석회화 현상 등 부작용이다.
지방괴사는 세포·조직의 일부가 죽은 것을 말한다. 신동진 원장은 “지방이 조직에 흡수되고 소실되는 것을 막기 위해 환자의 이식 가능 공간을 고려하지 않은 채 과도하게 지방을 주입하면 이식된 지방이 숨을 쉬지 못해 이같은 현상이 유발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석회화는 돌처럼 딱딱한 덩어리가 지방이식을 받은 부위에 나타나는 것으로 이 역시 지방을 과도하게 주입했거나 지방을 다루는 기술이 미비해 적절한 위치에 고르게 주입하지 못하는 경우 발생한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자가지방이식의 단점을 보완해 생착률을 높인 시술이 줄기세포성형이다. 자가지방이식에 비해 생착률이 월등히 높기 때문에 안전하고 리터치 없이 단 1회 시술만으로도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환자 개인별 신체구조와 특성을 살려야 하는 만큼 수술 전 꼼꼼한 검사를 시행한다. 이 병원은 모든 수술을 신동진 원장이 직접 시행한다. 섀도닥터를 만날 우려가 없고, 대표원장이 하루에 단 2건만 집도해 수술 퀄리티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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