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와 주최측인 고양꽃박람회재단은 앞으로 사계절 즐길수 있는 문화축제로 발전시키겠다는 전략입니다.
국승한 기자입니다.
<기자> `2015 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 체결된 화훼 수출 계약금액이 3천358만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이로서 2012년부터 4년간 꽃박람회 개최를 통해 모두 1억 3천만달러, 우리 돈으로 1천400억원 이상의 화훼 수출 계약 실적을 올리게 됐습니다.
1억 3천만달러는 우리나라 화훼 수출 총 계약액의 30%를 차지하는 금액 입니다.
신한대학교 산학협력단의 분석에 따르면 꽃박람회 개최로 생산 유발 1천141억원, 부가가치 유발 523억원, 세수 유발 47억원 등 모두 1천711억원의 경제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고양시는 예산을 80억원에서 40억원으로 줄였어도 수출계약 3천만 달러, 유료 관람객 55만 명 등 25년 역사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명실상부하게 최고의 박람회로서 자리잡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인터뷰: 최 성 고양시장>
"이번 고양국제꽃박람회는 80억에 달하는 예산을 반으로 줄이고 또 3년마다 개최되던 행사를 매년 개최했음에도 불구하고 4년 연속 3천만 달러 수출 계약이라는 쾌거를 거뒀습니다. 앞으로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위기에 처한 한국 농업을 살리기 위해서 매년·사계절 글로벌 꽃 문화축제로 발전시켜서 대한민국의 실질적인 농업 네트웍을 활성화 하고자 합니다."
일산아쿠아플라넷, 호수공원, 원마운트, 웨스턴돔 등을 연개해 이른바 `꽃내음 관광벨트`를 조성한 고양시는 고양국제꽃박람회와 함께 5월 장미축제, 10월 가을 꽃 축제 등을 개최해 사계절 즐길 수 있는 문화축제로 발전 시킨다는 계획 입니다.
한국경제TV 국승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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