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2090선 후퇴…코스닥 엿새만에 반등

입력 2015-05-0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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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100선마저 무너졌습니다.

그리스발 구제금융 우려와 채권금리 상승 등이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하며 조정장세가 이어졌습니다.

7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3.58포인트, 0.65% 하락한 2091.00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중 2060선까지 밀렸지만, 오후 들어 회복세를 조금씩 만회하며 2090선을 지켜냈습니다.

개인이 1680억원 주식을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28억원, 1023억원 동반 매도했습니다.

업종별로는 하락하는 업종이 더 많았습니다.

섬유의복이 8%대로 급락했고, 통신업과 은행업, 철강금속, 화학, 보험 등이 1~3%대로 하락했습니다.

반면 전일 8%대 급락했던 증권업종은 이날 3.38% 오르며 반등에 성공했고, 종이목재와 의약품, 전기전자, 의료정밀 등도 소폭 상승 마감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하락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제일모직이 10%대로 급락했습니다.

삼성생명SK텔레콤, POSCO, 삼성화재 등도 2~3%대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6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7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7.14포인트, 1.07% 상승한 673.08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국인이 177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64억원, 41억원 동반 매도했습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종목이 상승했습니다.

건설과 인터넷, 오락·문화, 의료/정밀 기기, 디지털컨텐츠, 운송, 출판/매체복제 등이 2%대로 상승했습니다.

반면 방송서비스(-2.24%), 통신방송서비스(-1.50%), 금속(-0.74%), 일반전기전자(-0.07%) 등은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다음카카오(2.85%), 파라다이스(5.8%), 메디톡스(4.13%), 컴투스(5.9%), 산성앨엔에스(4.67%), 바이로메드(3.72%) 등이 강세를 기록했습니다.

셀트리온(-2.25%)과 CJ E&M(-4.56%), GS홈쇼핑(-2.19%), 코미팜(-1.92%), SK브로드밴드(-3.42%) 등은 하락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9.70원 오른 1089.70원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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