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보이그룹 로미오가 데뷔곡 `예쁘니까` 뮤직비디오에서 영화 속 `로미오와 줄리엣`을 완벽히 살려냈다.
로미오는 지난 7일 타이틀곡 `예쁘니까`를 포함한 데뷔 앨범 `더 로미오(The ROMEO)`를 공개하고 가요계에 화려한 첫 발을 내디뎠다.
이와 함께 공개된 `예쁘니까` 뮤직비디오 속 영화를 오마주한 장면이 눈길을 끌고 있다.
`예쁘니까` 뮤직비디오는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연출했던 조수현 감독이 연출 맡아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을 오마주한 장면으로 채웠다. 청춘들이 현실에서 겪게 되는 방황,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 등을 대변했다.
뮤직비디오는 시작부터 줄리엣의 집 앞을 연상케 하는 순백의 테라스와 영화 속 배경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고풍스러운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어항을 사이에 두고 로미오와 줄리엣이 만나는 장면과 로미오가 줄리엣에게 구애를 하는 창문신, 두 사람이 교회에서 비밀 결혼식을 올리는 장면 등이 등장하며 그룹의 컨셉과 `로미오와 줄리엣`의 연결고리를 설명해준다.
앞서 로미오는 Mnet `엠 카운트다운`을 통해 첫 데뷔무대를 가지고 기존의 보이 그룹과 차별화된 감성적이고 순수한 미소년 이미지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로미오라는 팀명에 걸맞게 순정만화에서 막 튀어나온 듯한 일곱 멤버들의 훈훈한 미소년 외모가 여심을 사로잡으며 눈도장을 찍었다.
데뷔 곡 `예쁘니까`는 최고의 음악 프로듀싱팀 스윗튠이 참여했다. 전통적인 아날로그 신디사이져의 감성적인 사운드에 강렬한 팝 리듬이 조화를 이룬 새로운 댄스 장르이다.
로미오는 9일 MBC `쇼!음악중심`, 10일 SBS `인기가요`에서 데뷔 활동을 이어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