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가루 농도 위험지수 높을 시, 비염 환자에 악영향

입력 2015-05-08 10:02  



따뜻해진 날씨와 함께 형형색색의 꽃들이 개화하기 시작하면서, 벚꽃축제를 필두로 소백산 철쭉 축제, 함박꽃축제, 철쭉축제, 억새풀출제 등 연일 꽃 축제가 이어지는 등 아름다운 향연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수많은 꽃들의 개화와 더불어 건조한 날씨가 계속 되면서, 꽃가루 농도 위험지수가 높은 날이 지속되고 있다.

꽃가루 농도 위험지수는 주요한 알레르기 원인 중 하나인 꽃가루가 공기 중 얼마나 포함되어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수로써, 기상청에 의해 매우 높음, 높음, 보통, 낮음의 네 단계로 구분되어 제공되고 있다.

꽃가루는 진드기, 애완동물, 음식 등과 함께 비염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원인으로써, 꽃가루가 날리는 시기에는 기존에 증상이 약했던 사람도 심화되므로 주의를 요하는 것이 좋다.

비염은 재채기, 눈 과 코의 가려움, 콧물, 코막힘 등의 증상을 동반한 질환으로써, 오래 지속될 경우 중이염이나 부비동염(축농증), 인후두염과 같은 합병증으로 악화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우리나라의 비염 발생 비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꽃가루는 비염뿐만 아니라 천식 등의 호흡기 질환, 결막염, 피부 질환의 주요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꽃가루 농도 위험지수가 " 높음 " 단계 이상일 경우 대다수의 환자에게서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고, 부득이 하게 야외활동을 하게 될 경우 마스트 등을 사용하여 호흡기를 보호하며, 외출 후에는 손과 코 등을 세척하여 주는 것이 좋다.

#비염 물질에 대한 방어기능, 한방치료로 향상시켜 비염개선 가능

강서구 비염치료 경희소나무한의원 김경태 대표원장은"최근 비염으로 병원을 내원하는 환자분들이 늘고 계신데, 비염은 원인물질에 대한 방어기능 장애가 주요한 원인이므로 한방의 내,외치적 치료방법을 통해 면역력을 강화함으로써 충분히 증상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하였다.

내치적 치료는 비염원인의 되는 코, 폐 등 호흡기의 면역력을 강화시키는데 초점을 맞추어 코 점막의 붓기와 염증을 개선시킬 뿐만 아니라 환자의 체질과 증상에 맞추어 치료함으로써 재발을 방지한다.

외치적 치료는 코 점막의 염증을 개선시키고, 점막의 재생을 도와주며 막혀있는 고름을 배출시키고 이물질을 제거해 코 막힘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있어 효과가 좋은 방법으로써 한약연고, 코세정제, 한약 비염스프레이, 비상세척, 왕뜸치료, 비강사혈침 등 이 있다.

이러한 내, 외치적 치료방법을 병행하여 알레르기성 비염을 치료함으로써 더욱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꽃가루 농도 위험지수가 높아지는 요즘,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꽃가루 농도 위험지수에 유의하여 야외활동을 결정하는 것이 좋으며 높은 꽃가루 농도로 인하여 알레르기성 비염이 나타나거나 심화될 시, 최대한 빨리 믿을 수 있는 병원에 내원해 치료하는 것이 좋을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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