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의 주택저당증권 MBS 입찰이 10시부터 진행됐습니다.
글로벌 금리가 다소 진정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채권시장에서는 MBS 입찰 이후 방향성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봅니다. 이주비기자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MBS 입찰을 앞두고 국채 선물이 상승 출발했습니다.
오늘 서울채권시장에서 3년물 국채선물은 오전 10시 15분 어제보다 21틱 오른 108.74에 거래됐습니다.
지난밤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하는 등 글로벌 채권금리 급등세가 되돌려지면서 대기 매수가 유입된 것으로 보입니다.
10년만기 미국채 금리는 0.061%포인트 떨어진 2.183%를 나타냈고, 5년물은 0.026%포인트, 30년물은 0.082%포인트씩 빠졌습니다.
서울채권시장은 글로벌 금리 상승세가 진정되면서 MBS발행이 성공할 지 관망하는 분위기입니다.
채권 전문가들은 "MBS 입찰이 시장 방향성을 가르는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며 "아직 흐름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증권사 채권 딜러는 "MBS관련해서 어느정도 시장에 소화된 면이 있기 때문에 이정도 금리대라면 투자자들이 관심을 갖을 만하다"며 "입찰은 무난하게 진행될 것이고 시장은 숨고르기를 거치는 모습을 보일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한국은행은 MBS 입찰이 무난하게 마감될 것으로 기대하며 시장금리가 급격히 쏠리는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경제TV 이주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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