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 이유비 심창민이 `밤을 걷는 선비`에 출연을 확정했다.
9일 MBC 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이하 밤선비) 측은 배우 이준기와 이유비 그리고 동방신기의 멤버 심창민이 7월 방송 예정인 `밤선비`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다고 밝혔다.
`밤선비`는 눈이 부실만큼 아름다운 관능미를 가진 뱀파이어 선비 김성열(이준기)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달콤살벌한 로맨스를 그린다. 동명의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캐스팅부터 큰 관심을 모은 작품으로, 오싹함과 스릴감을 안길 판타지멜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준기는 극의 구심점이자 이야기를 이끌어 갈 뱀파이어 선비 김성열 역을 맡아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원작과의 비주얼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는 이준기는 완벽한 연기에 독보적인 매력을 더해 치명적이고 관능적인 뱀파이어 선비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극 중 김성열은 출중한 외모에 문무를 겸비한 재원. 정치적 동지이자 벗인 세자와 함께 백성이 행복한 나라를 꿈꾸었으나,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연인과 벗을 잃고 뱀파이어가 되는 인물이다.
이유비는 멜로의 중심이 되는 남장 책쾌(과거 서적 중개상을 이르는 말) 조양선 역을 맡았다. 조양선은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한양을 누비며 책을 팔지만, 화려한 언변과 상술로 최고의 책 판매상으로 급부상하는 인물. 밤선비 김성열과 서책으로 얽히며 결국 운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된다.
심창민은 왕위를 이어받을 세손 이윤 역을 맡아 이준기 이유비와 함께 삼각 멜로를 이끈다. 이윤은 겉으로 보기엔 놀기 좋아하는 한량이지만 아버지의 죽음 이후 발톱을 숨기고 조용히 때를 기다리고 있는 인물이다. 심창민은 이윤을 통해 다양한 감정 변화를 표현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 연기자로서 한 층 성장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밤선비` 제작사 측은 "원작의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이준기를 비롯해 통통튀는 연기로 사랑받는 배우 이유비와 안정감 있는 연기로 배우로 거듭나고 있는 심창민이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밤선비`는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 `기황후` 등을 공동 연출한 이성준 PD가 연출을 맡고, `커피 프린스 1호점`을 집필한 장현주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맨도롱 또똣` 후속으로 7월 방송 될 예정이다.(사진=MBC)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ews.co.kr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