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금리 12일만에 하락, 금리 급등세 진정되나

입력 2015-05-08 11:36  



[출발 증시특급]

- 마켓 진단
출연 : 박혁수 대신경제연구소 팀장


글로벌 채권 금리 급등세 배경은
2분기에 변화가 나타났다. 주식은 조정을 보이고 금리는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해 2013년 5월 테이퍼 텐트럼과 유사한 현상이 나타났다는 시각이 있다. 최근 유가가 상승하는데 경기가 회복되지 않았기 때문에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와 통화정책 변화에 대한 우려로 테이퍼 텐트럼 현상이 나타났다고 볼 수 있다. 한국은 1분기 GDP 발표 이후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상당 부분 약화됐다. 옐런 의장은 장기금리 상승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언급해 장기시장을 자극했다.

한국 채권시장 주요 동향
과거 성장률 변곡점과 금리 변곡점은 거의 일치했고 기준금리 인하 종료 전후 시장금리의 저점이 형성됐기 때문에 성장률 변곡점은 1분기에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 4월에 1분기 GDP가 발표됐으며 최경환 부총리가 2분기 GDP는 1% 정도 가능할 것이라고 언급해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상당 부분 후퇴했다. 따라서 시장금리는 이미 저점을 확인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대외 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현물 시장 쪽에서 외국인들이 채권을 매도한 적은 없었다. 하지만 선물 시장에서는 미국 국채금리의 흐름에 따라 매수와 매도를 하는 모습이다. 금리가 상승하는 과정에서 외국인들은 국고채 3년물 선물을 14,000계약 순매도했다. 즉, 최근 금리 상승 과정에서 외국인들의 선물 매도가 상당 부분 금리 상승을 지지한 것이다.

금리, 상승 전환 가능성 높아
한은 총재가 지난 4월에 언급한 내용은 상황에 따라서 통화정책을 바꾸겠다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기준금리가 낮게 유지되면 시장금리도 큰 폭으로 상승하지 못하지만 기준금리에 따라서 시장금리가 움직이는 것은 아니다.

5월 금통위 관전 포인트
4월 금통위에서 하성근 위원이 금리인하의 소수 의견으로 25bp 조정이 아닌 소폭 금리인하를 주장했다. 이는 4월 금통위에서 대다수 위원들이 동의했던 금리인하 여력이 크지 않다는 것을 동의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5월 금통위에서 하성근 위원이 지속적으로 금리인하 주장을 할 것인지에 대해 주목해야 한다. 또한 과거 환율에 대해 통화정책으로 적극적으로 대응한 전례가 없었다. 그러나 최근 원/엔 환율이 하락하며 수출 부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어 정책 대응 여부도 주목해야 한다. 1분기 성장률 발표 이후 2분기 성장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통화당국도 같은 판단을 하고 있는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글로벌 유동성 예상 이동 경로는
안전자산과 위험자산이 동시에 강세를 보이는 과정이 지속될 수는 없다. 한쪽이 약세로 전환되는 것을 결정하는 것은 기업들의 실적과 펀더멘탈의 개선 여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가 강세, 채권 약세 흐름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채권 투자의 매수 시기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시각이 필요하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 출발 증시 특급, 평일 오전 8시~10시 LIVE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