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지역을 중심으로 분양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서울의 전세난에 치여 서울 인근 수도권에 내집을 마련 하려는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기 때문입니다.
김덕조 기자가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기자> 부천 옥길지구입니다.
133만여㎡ 규모로 조성되는 공공택지입니다.
한창 터파기 공사가 끝나고 지반을 다지고 있는 단지, 이미 골조가 올라가고 있는 단지들이 크게 펼쳐져 있습니다.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한 곳이라 녹지율이 30%정도 됩니다.
<기자> "옥길지구는 부천에서 15년만에 조성되는 택지지구입니다.
아파트와 주상복합을 포함해 약 1만여세대가 들어섭니다."
이 옥길지구에 처음으로 민간분양 아파트가 나옵니다.
한신공영과 제일건설이 분양하는 제이드카운티가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돌입합니다.
총 1천190가구로 구성됩니다.
서울과 1~2km 정도로 가까운 편이어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더불어 모든 세대가 판상형으로 남향입니다.
<인터뷰> 류재훈 제일건설 대표이사
"저희 단지는 중소형이기 때문에 (주변에)임대가 많지만 임대수요가 따로 있고 분양수요가 따로 있기 때문에 저희는 34py 위주로 공급하기 때문에 큰 무리는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고양시 원흥지구에서도 첫 민간 분양 아파트가 공급됩니다.
호반건설은 오늘 고양 원흥 호반베르디움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을 시작합니다.
총967가구의 대단지로 서울 접근성이 뛰어납니다.
옥길지구와 원흥지구 모두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는 평가입니다.
서울 전세난에 떠밀려 서울 인근 수도권에 내집을 마련하려는 수요자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과거 미분양이 많았던 경기 서북부와 서남부 분양시장이 서울 전세난 덕을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김덕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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