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과 흥미를 가지는 주제를 스스로 탐구하고 논증하는 연구중심교육은 현대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를 위한 교육이라 할 수 있다.
연구의 과정을 거치다 보면 스스로 정보를 찾는 검색 능력, 생각을 모으는 창의적 문제 해결능력, 논리적으로 상대방을 설득하는 능력 등을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제 교육 현장에서는 스스로 문제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연구의 풍토뿐만 아니라 이러한 연구성과물을 함께 나누고 토론할 수 있는 지식 확산의 장 또한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수학 중심 대안학교 ‘폴수학학교(교장 박왕근)’는 오는 8월 22일 청소년들의 자기주도적 연구역량 및 창의융합연구 활성화를 위한 ‘제2회 국제 청소년 연구자 융합 학술대회(ICYR· International Convergence Conference of Young Researchers)’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기존 논문대회와는 다르게 논문을 자연과학 분야, 인문·사회과학 분야, 융합연구 분야로 나누어 접수 및 평가해 청소년 연구자들의 다양한 관심과 주제를 수용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만 9세 이상 25세 이하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5인 이하)으로 참가할 수 있으며 오는 6월 15일부터 22일까지 지원서와 논문 제안서를 접수하면 본선 진출자(팀)들을 선정(6월 29일)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후 선정된 본선 진출자들이 학술대회 참가 접수를 하고 최종 논문을 제출하면 그 중에서 최종 논문발표자(팀)을 선정하여 학술대회를 갖는다.
학술대회에 참가한 발표자(팀) 중 우수한 연구성과를 낸 학생들에게는 충북도지사상, 국회의원상, 우수논문상 등이 수여되고 해당 논문은 학술지에 게재된다.
ICYR을 주최하는 폴수학학교 박왕근 교장은 "이번 대회는 학생들이 미래에 학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연구의욕을 고취시키고자 할 뿐 아니라 주변 지역의 숨겨진 보석과 같은 인적자원 발굴에 참여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며 "청소년들이 다양한 관심 분야에 대해 스스로 연구한 내용을 학술 논문의 형식으로 발표 및 토론함으로써 자기주도적이고 창의적인 연구자로 성장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폴수학학교 홈페이지(www.pmath.org) 또는 ICYR 홈페이지(www.icyr.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대회 문의와 접수는 이메일(icyr@pmath.org)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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