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가 중국에서 판매한 차량 가운데 중형차의 비중이 2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가 올해 1분기 중국 시장에서 판매한 차량 44만514대 가운데 쏘나타, K5 등의 중형차는 8만1천311대로 18.5%를 차지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1분기 중형차 비중이 15.6%였던 것과 비교하면 1년 새 2.9% 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1년 동안의 중형차 비중은 16.0%였습니다.
현대·기아차는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중형차 판매 비중이 급증함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중형차 판매 비중 증가는 안정적인 수익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신호"라고 말했습니다.
현대차는 중국 4·5공장 건설을 통해 앞으로 중국 시장 수요 증가에 대응할 수 있는 물량도 안정적으로 확보할 계획입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