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방한 서울역 고가를 따라 걸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시장은 남대문 시장 상인들이 교통체증을 우려로 서울역 고가의 공원화에 반대하는 것과 관련해 "북부역세권 개발과 연계해 대체도로도 빠르게 만들어나가겠다"며 "임기 내에 완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체도로는 서울역 앞 교차로에서 광장을 거쳐 낮은 교량 형태로 철도망을 넘어 만리재길로 내려가는 형태로 구상되고 있다.
박 시장은 "서울역 고가가 공원화되면 종로에서 서울역을 지나 명동까지 이어지는 보행로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쇠퇴한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고, 남대문 시장 등의 경제적 재생 효과도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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