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노을 영향권.. 역대 한반도 강타한 태풍은?

입력 2015-05-11 10:44   수정 2015-05-11 11:36



태풍 노을 영향권.. 역대 한반도 강타한 태풍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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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노을이 점점 한반도에 가까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역대 한반도를 거쳐간 태풍의 위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12년 8월 전국을 강타한 `볼라벤`은 최대 순간풍속이 50m/s를 넘을 정도로 강력한 태풍이었다.

바람 세기가 초속 30m 이상이면 건장한 성인 남성이 제대로 걷기 힘들 정도이며, 초속 50m 이상이면 바람의 영향으로 콘크리트 건물이 무너지거나 운행 중인 열차가 탈선할 수 있다.


2011년 6월 서해상으로 북상한 `메아리`는 건물 간판을 부수고 현수막을 찢고 가로수를 반토막 내는 등 도심 곳곳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같은해 8월 `무이파`는 강풍으로 곳곳에 인명피해를 냈다. 4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으며 178가구 362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서해상에선 최고 10m의 높은 파도가 일기도 했다.

2002년 `라마순`은 폭우를 내려 산사태, 선착장 유실, 가옥파손 등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도로가 유실되고 차량이 떠내려가기도 했다.

한편 제주지방기상청은 1일 오후 12시를 기해 제주도남쪽먼바다에 내려진 풍랑주의보를 태풍주의보로 대치했다. 기상청은 이와 함께 제주 전역에 강풍주의보를 발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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