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독거노인 증가, '혼자 사는 사람들' 혼인율 역대 최저

입력 2015-05-11 10:58   수정 2015-05-1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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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독거노인 증가, `혼자 사는 사람들` 혼인율 역대 최저

서울시의 독거노인이 25만명을 넘어서 화제인 가운데, 청년들의 혼인율이 역대 최저라는 소식에도 관심이 모인다.

최근 노후 빈곤과 고독사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실제로 최근 3년간 무연고 사망자는 모두 2279명에 달했다.

지난 9일 서울시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65세 이상 독거노인은 2007년 15만8424명에서 매년 증가해 2013년 25만3302명으로 늘었다. 올해를 기준으로 60세 이상 가구주 중 24%는 혼자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독거 노인에 대한 사회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청년들도 혼자 살기를 원하며 혼인율이 역대 최저로 나타났다.

지난해 인구 1000명당 혼인 건수(조혼인율)는 6.0건으로 1970년 이후 역대 최저, 이는 결혼 적령기 인구가 줄고 있는 데다 경기 침체로 많은 비용이 드는 결혼을 선택하기가 더 어려워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해 25~34세 연령대 남자 수는 전년보다 1.8% 줄었으며, 이 나이대 남자의 지난해 혼인 건수는 8.2% 감소했다.

이에 통계청 관계자는 "꼭 결혼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식이 높아졌고, 경제 상황이 여의치 않은 것도 원인"이라고 전했다.

또한 생활고로 연애, 결혼, 출산, 인간관계, 주택 구매를 포기한 이른바 `오포 세대`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내는 경제 상황은 초혼(初婚) 연령을 올리고 있다는 것.

지난해 초혼 연령은 남자가 32.4세, 여자가 29.8세로 전년보다 각각 0.2세 올라간 것으로 드러났다. 남녀의 연령별 혼인율 추이를 보면 10년전에 비해 시간이 흐를수록 30~34세의 건수가 늘고있다.

서울 독거노인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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