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반의 직장인··꿈은 경영진·임원,현실은 '과·부장급'

입력 2015-05-11 11:29  

직장인 절반은 경영진이 되는 것을 최종 승진 목표로 삼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오를 수 있는 직급은 과장이나 부장급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만큼 현실의 벽이 높다는 이야기라고나 할까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1,216명을 대상으로 `승진 목표`를 조사,11일 밝힌 결과를 보면

임원급 28.6%, 부장급 26.7%, 최고경영자(CEO) 18.7%, 과장급 15.5%, 대리급 10.5%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절반가량(47.3%)은 경영진 승진을 꿈꾼다는 뜻이다.

경영진에 올라가 누리고 싶은 혜택으로는 응답자의 54.1%가 고액연봉을 꼽았다.

명예와 달라진 주변의 대접(14.6%), 개인 집무실(4.2%), 의료서비스 등 가족 혜택(4.2%),

비즈니스석 등 복지혜택(2.8%), 스톡옵션(2.6%) 등도 기대했다.

그러나 직장인 3명 중 1명(35.9%)은 `목표 직급까지의 승진이 불가능하다`고 예상했다.

`업무 실력만으로는 불가능해서`(36.8%·복수응답), `배경이 없어서`(30.9%) 등이 주된 이유였다.

`직장생활을 오래 할 생각이 없어서`(18.5%), `성차별 등 유리천장 존재`(17.6%),

`회사의 승진 연한이 길어서`(16.7%), `처세술 부족`(15.3%) 등의 답변도 있었다.

자신이 현실적으로 올라갈 수 있는 직급에 대해서는 과장급(29.5%), 부장급(24.7%), 대리급(22.7%),

사원 유지(16%), 임원급(6.6%), CEO(0.5%) 순으로 답해 기대수준과 큰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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