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양 시장 오랜만에 1% 내외의 동반 상승세 보이고 있는데요.
특히 이번 주 대내외 이슈들이 산적해 있어 증시 방향성에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도엽 기자.
<기자>
최근 하락 국면을 이어오던 코스피, 이번 주 국내외 굵직한 이슈들이 상승 반전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우선 현지시각 11일 그리스 구제금융안 집행 여부가 결정되는 유로존 재무장관회의가 열리는데요.
일단 당장 이번 회의에서는 협상안 타결 가능성이 낮다는 게 시장의 전반적인 예상이지만 그리스 재무장관이 2주 내에 합의에 도달할 수 있을 거라고 밝힌 만큼 협상이 진전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단 영국이 유로존을 탈퇴하는 ‘브렉시트’ 우려가 있는 점은 증시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오는 13일에는 유로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 미국과 중국의 4월 소매판매가 발표되는데요.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속에 각국 경제지표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특히 유로존 GDP 성장률은 세 분기 연속 성장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국내로 눈을 돌리면 주 후반의 5월 옵션만기일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 관심이 쏠립니다.
일단 옵션만기일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하지만 최근 외국인 선물 매도 확대에 따라 합성선물 전환 우려도 있어 시장의 단기 변동성 증가에 대비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이번 금통위에서는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지만 향후 추가인하에 대한 발언이 나온다면 최근의 채권금리 상승세를 완화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경제TV 김도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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