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뜨는 대나무 선글라스, 착하기까지 하네?

입력 2015-05-11 16:30   수정 2015-05-11 16:36



`물에 뜨는 대나무 선글라스`가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튜브에서 화제인 `대나무 선글라스`의 영상에서는 다양한 서핑, 수상스키를 포함해 다양한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고공 다이빙, 스케이트보딩, 서핑 등이 등장하는 가운데, 특히 수상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눈에 띈다.

선글라스를 끼고는 바닷물에 주저 없이 뛰어들고, 서핑보드 위에 선글라스를 올려놓고 파도를 타기도 한다. 선글라스가 바닷물에 젖지만 전혀 개의치 않는 모습이 일반적인 선글라스 이용자들의 의구심을 자아내는 것이다.

대부분의 선글라스는 물에 들어갈 때 쓰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격한 움직임 끝에 물에 빠지기라도 하면 찾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넓은 데다 물이 짜서 잠수하기도 어려운 바다에서 선글라스를 쓰고 수상 스포츠를 즐기기는 힘든 것이다. 때문에 사람들은 선글라스의 편안함을 희생시키고 수영할 때 쓰는 물안경을 주로 착용한다. 그러나 이 영상에 등장하는 이들은 이런 점을 개의치 않고 선글라스를 스타일리시하게 쓰고 있다.

영상 속에 등장한 선글라스는 `물에 뜨는 대나무 선글라스`로 이런 불편함을 가볍게 해소시켰다. 해당 영상 속 선글라스인 판다선글라스(Wearpanda)의 관계자는 "수상 스포츠를 즐길 때 선글라스를 쓰기 힘들다는 선입견을 깼다"며 "가벼운 대나무로 만들었기 때문에 물에 뜨므로, 물놀이를 하다 벗겨져도 바로 찾을 수 있다"고 전했다. 대나무와 재활용 폴리카보네이트를 써서 친환경적이며, 편광 렌즈는 눈의 피로를 현저히 줄인다.

미국에서 창업자 루크 라게라와 빈센트 코가 공동으로 만든 판다선글라스는 이러한 유용함뿐 아니라, 1+1 기부를 실천하고 있는 착한 브랜드로도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한 켤레 사면 한 켤레를 기부하는 신발` 탐스에서 힌트를 얻어, 판다선글라스를 하나 구매할 때마다 열악한 환경에 있는 사람들의 시력 검사와 안구 치료를 도와주는 시스템이다.

판다선글라스는 이러한 독보적인 기능과 기부 시스템을 인정받아 2012년 소셜 펀딩 서비스 `킥 스타터`에서 런칭 이후 목표 자금액의 6배가 넘는 액수를 펀딩 받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5월 내 국내 런칭이 예정된 가운데, 국내에서도 판다선글라스의 취지에 동감하며 기능성에도 반한 `스마트 컨슈머`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yeeuney@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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