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오늘 오전 이탈리아 투자회사 엑소르(Exor) 이사회 참석과 유럽 사업 점검을 위해 출국했습니다.
`엑소르`는 피아트-크라이슬러그룹의 지주회사입니다.
이 부회장은 지난 2012년 5월부터 엑소르의 사외이사로 활동하기 시작했으며 엑소르는 최근 이 부회장을 임기 3년의 사외이사로 재추천했습니다.
엑소르 이사회 참석 이후 이 부회장은 폴란드에 있는 삼성전자 가전공장인 SEPM을 방문하는 등 유럽 현지 사업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SEPM`은 지난 2009년 삼성전자가 폴란드를 거점으로 동유럽 내 냉장고와 세탁기 등 가전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세운 폴란드 현지 생산 기지입니다.
폴란드 가전업체였던 아미카를 7천600만 달러에 인수한 뒤 2010년 4월 SEPM로 사명을 변경하고 유럽향 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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