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 금지' 유승준, 13년만에 심경 고백 "너무 늦어서 죄송"

입력 2015-05-12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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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 금지` 유승준, 13년만에 심경 고백 "너무 늦어서 죄송"


병역 기피 의혹으로 입국 금지를 당한 가수 유승준이 13년 만에 심경을 밝힌다.

12일 유승준은 자신의 웨이보에 "안녕하세요. 유승준입니다. 저를 아직 기억해주시는지요"라는 문장으로 시작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한국을 떠난지 13년 만입니다. 이제 와서 제가 감히 여러분 앞에서 다시 서려고 합니다. 떨리고 조심스럽지만 진실 되고 솔직한 마음으로 서겠습니다"며 "진실만을 말하겠습니다. 너무 늦어서 너무 오랜 시간이 지나서 정말 죄송합니다. 5월 19일 오후 10시 30분에 뵙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유승준은 "아직 아름다운 청년이고픈 유승준"이란 문장으로 글을 마무리 지었다.

유승준은 1990년대 가수로 활동하며 대중들의 큰 사람을 받았지만, 2002년 병역비리 논란으로 입국 금지를 당했다. 현재 중화권에서 활동 중이다.

신현원프로덕션은 19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각) 유승준과의 심경 인터뷰를 생중계한다.(사진=유승준 웨이보)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hjpp@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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