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도 안피우는데 폐암이…주부 폐암 주된 원인은?

입력 2015-05-1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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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폐암의 주된 원인이 요리 시 발생하는 연기로 밝혀졌다.



12일 방송된 MBC `생방송 오늘 아침`에서는 주부들을 위협하는 주부 폐암의 원인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폐암으로 투병 중인 한 주부는 "나 뿐 아니라 가족 중에도 흡연을 하는 사람이 없는데 어째서 폐암에 걸렸는 지 알 수 없다"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주부 폐암의 발병 원인은 요리할 때 발생하는 일급 발암물질이었다. 헬스에어 노바(Health Air nova) 가정용 미세먼지 측정기로 측정한 결과 실내에서 생선, 혹은 고기를 구울 때 실내 미세먼지 수치는 요리를 하기 전 보다 10배 이상 올라갔다. 뿐만 아니라 농약의 주 원료로 쓰이기도 하는 일급 발암물질인 포름 알데히드는 요리 전 보다 56배 이상 발생돼 충격을 안겼다.


이에 대해 한 가정의학과 교수는 "가정에서 구이와 튀김 요리를 할 때, 일급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와 벤젠이 발생한다. 요리를 할 때 반드시 환기를 시켜주는 것이 주부 폐암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길이다"라고 조언했다.(사진=MBC `생방송 오늘 아침`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new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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