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에 거주하는 70대 정 모 씨는 최근 나이가 들면서 약해진 잇몸 탓에 질긴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것에 불편함을 느껴 틀니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식사 후나 잠들기 전에 틀니를 세척해야 하고, 뺐다 끼웠다 하는 등 틀니의 불편함과 거부감을 호소했다.
사실상 치아가 모두 빠진 어르신의 경우 임플란트보다 치료 기간이 빠르고, 가격이 좀 더 경제적인 전체틀니 치료를 많이 받고 있다. 그러나 장기적인 틀니사용은 잇몸이 조금씩 내려앉거나 변형이 나타난다. 이처럼 틀니는 잇몸에 자극을 주어 통증과 염증을 일으켜 대부분의 어르신이 틀니에 대한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상실된 치아 전부를 임플란트로 대체한다면야 틀니를 꼈다 뺏다 하는 불편함 없이 자연치아처럼 사용할 수 있지만 임플란트 수술에 대한 두려움이나 가격에 따른 부담감 등의 여러 이유로 선뜻 결정을 내리기 쉽지 않다.
관악구 신림에 위치한 연세유라인 치과 강동호 원장은 "최근 가격 경쟁의 영향으로 임플란트의 가격이 많이 저렴해졌으나, 전체 임플란트 시술 시에는 여전히 비용은 부담스러운 가격이기 때문에 전체틀니를 선택하게 된다"며,
"그러나 최근에는 소량의 임플란트를 잇몸뼈에 식립하고, 그 위에 틀니를 올려 고정해 틀니의 단점과 임플란트의 비싼 가격을 조율해 장점만 합친 임플란트틀니 시술을 많이 선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 원장이 소개한 임플란트틀니는 임플란트와 틀니가 결합 된 것이다. 이는 치아가 전체적으로 상실되었을 때 진행하는 것으로 잇몸뼈에 약 2~4개 정도로 최소한의 임플란트를 먼저 식립 한 후 그 위에 자석이 달린 틀니를 연결하는 치료방법으로, 틀니의 약한 저작력과 잦은 교체로 인한 비용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는 전체틀니의 오랜 착용으로 인해 틀니를 다시 제작해야 하는 경우 효과적인 치료법이다. 임플란트 틀니는 적은 수의 임플란트를 심으면서 입안에서 틀니가 고정되어 있어 움직이지 않고, 잇몸에 가해지는 힘을 분산해 주기 때문에 잇몸의 통증이나 염증이 나타나는 틀니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한편, 관악구 신림에 위치한 연세유라인 치과 강동호 원장은 "임플란트틀니는 틀니의 불편을 최소화한 시술로서 기존 틀니 사용자가 임플란트틀니를 시술하면 이전보다 저작력이 강해져 만족도가 높다"며,
"난이도가 높은 치과 치료이기 때문에 임플란트틀니성공률을 높이려면 정확한 진단을 통해 어떤 치료가 환자 자신의 신체적·경제적 상황에 적합한지 판단하고 합리적인 치료를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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