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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vs안현수, 과거 왜 한국 국적 포기했지? "같은 포기 다른 행보"
유승준 안현수 두 사람의 과거 행보가 눈길을 끈다.
안현수는 지난 11일 2015 MBC 다큐멘터리 `휴먼다큐 사랑`의 `안현수, 두 개의 조국 하나의 사랑` 편을 통해 러시아 귀화 이유를 밝혔다.
안현수는 이날 방송에서 "(한국 측에서)이 선수(안현수)는 한국에도 문제가 많은 선수이니 절대 받지 말라고 (러시아)연맹회장이 그런 전화를 받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무릎부상 이후 러시아의 제안을 받지 않을 수 없었다"며 "쇼트트랙이 정말 절실했다. (러시아는)그렇게 믿어준다는 느낌이 컸다"며 심정을 밝혔다.
당시의 성남시청 코치 황익환 역시 "운동선수가 운동을 하고 싶은데 운동을 할 수 없게 됐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나?"라며 "러시아가 쇼트트랙이 유명해서 간 것도 아니고 돈을 많이 줘서 간 것도 아니다. 할 수 있는 곳이 러시아밖에 없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왜 그러면 우리나라에서는 조금의 도움도 주지 못했나. 안현수가 떠나기 전날 저랑 같이 부둥켜 안고 울면서 한 말이 그거다. `가지 않을 수 있다면 가고 싶지 않다`는 거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반면 유승준의 한국 국적 포기 사유는 좀 다르다.
유승준은 지난 2002년 군복무 대신 대한민국 국적을 포기, 온 국민을 분노케 했다. 이에 유승준은 법적으로 ‘대한민국의 이익이나 공공의 안전을 해하는 행동을 할 염려가 있다고 인정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는 자’ (출입국관리법 제11조 1호 3항)로 분류돼, 지금도 ‘입국할 수 없는 자’로 남아있다.
(유승준 심경 고백 휴먼다큐 안현수 사진=연합, 유승준공식블로그,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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