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그룹 서프라이즈의 멤버 공명이 애절함과 카리스마를 넘나드는 ‘의리 자경’의 모습을 그려내며 여심을 사로잡았다.
MBC 54주년 월화특별기획 ‘화정`에서 자경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공명이 살신성인을 하며 이연희를 구해내는 의리 넘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감동시킨 것.
지난 `화정` 10회 방송에서는 자경(공명)이 왜인에게 죽임을 당할 위기에 처한 정명(이연희)을 구하며 자신을 희생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자경은 위험천만한 상황에서 옥사에 갇힌 정명을 어렵게 빼냈지만 결국 왜인에게 쫓기게 된 두 사람은 서로에게 먼저 도망치라고 외치며 안타까운 장면을 그려냈다. 하지만 자경은 정명에게 “넌 살아서, 조선으로 돌아가 할 일이 있다”라는 말을 전하며 정명을 먼저 포구로 보낸 뒤 왜인들과 홀로 대치,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도 마지막까지 자신의 벗인 정명을 지키려 하는 모습으로 뭉클함을 더했다.
늘 무뚝뚝한 모습으로 정명을 대하는 듯 하지만 언제 어디서나 정명이 위험할 때면 나타나는 건 자경이었다. 자경은 정명의 든든한 벗이자 버팀목으로서 유일하게 정명이 조선의 공주라는 것을 믿어주며 정명이 조선으로 넘어가 복수를 할 수 있도록 자신을 희생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자경을 연기한 공명의 애틋한 감정연기와 액션연기는 이러한 자경 캐릭터에 힘을 실어주며 감동을 배가 시켰다. 첫 사극 연기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눈빛 연기와 대역 없이 소화한 액션연기는 극에 짧지만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더불어 향후 보여질 호위무사 자경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에 충분했다.
공명의 연기를 본 시청자들은 “자경이 꼭 살아서 빨리 정명과 만났으면 좋겠다”, “임팩트 있었던 자경 액션연기”, “공명 눈빛 연기 좋다” 등의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자경의 활약으로 조선으로 돌아가게 된 정명공주의 앞날, 그리고 왜인과 혈투를 버린 자경이 어떻게 다시 정명공주를 만나 호위무사로서의 진면목을 펼칠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가운데 MBC 54주년 월화특별기획 ‘화정’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