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심경 고백vs병무청, 받아줄까? "달라지는 것은.."

입력 2015-05-13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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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심경 고백vs병무청, 받아줄까? "스스로 국적을.."




유승준 심경 고백 예고에 병무청이 강경한 입장을 전했다.





12일 유승준은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한국을 떠난 지 13년 만입니다. 떨리고 조심스럽지만 진실 되고 솔직한 마음으로 서겠습니다"라며 인터뷰를 예고했다.





하지만 같은 날 병무청 부대변인은 병역 기피 의혹으로 입국 정지 처분을 당한 유승준에 대해 "국민들과의 약속을 어기고 본인 스스로 국적을 버린 외국인에 대해서는 논할 가치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법에 따라 영원히 국적을 회복할 수 없는 것은 물론 입국 금지 해제도 고려 대상이 아니다"며 "그에 대한 처분이 일부 가혹하다고 보는 이들이 착각하는 부분 중 하나는 그 사람이 `유승준`아니라 `스티브 유`라는 외국인이라는 점. 본인도 뭔가 착각하고 있는 것 같다. 군대를 가지 않으려 스스로 국적을 포기한 사람이다. 13년이 지났다고 해서 달라지는 것은 없다"고 전했다.




한편 유승준은 과거 1990년대 `가위`, `나나나`, `열정` 등 히트곡을 쏟아내며 큰 사랑을 받았지만, 2002년 병역 기피 의혹으로 입국 금지를 당해 현재까지도 한국에 발을 못들이고 있다. (유승준 심경 고백 병무청 사진=유승준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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