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4월 소매판매 전월대비 0.5% 증가 전망

입력 2015-05-13 10:07  



[굿모닝 투자의 아침]

이슈 인사이드
출연: 이창식 우리투자증권 머그클럽 연구원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4월 비농업부문 고용자수는 시장 예상치를 하회한 22.3만 명을 기록했다. 전월 대비로는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실업률은 5.4%로 전월 5.5%를 하회하며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고용지표 개선과 더불어 중요하게 보는 것은 임금 인상이다. 4월 평균 시급이 전월 대비 0.1% 증가해 3월 0.2% 증가에 비하면 소폭 둔화된 모습이다. 최근 시장에서 고용지표를 가장 우려했지만 긍정적인 회복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용지표와 관련된 부분들이 1분기의 혹한과 노조의 파업 영향으로 부진하게 나왔는데 이러한 영향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4월 비농업부문 고용자수가 22.3만 명으로 20만 명대를 다시 상회해 긍정적이다. 또한 4월 실업률은 5.4%로 Fed가 상정하고 있는 완전고용 실업률 목표치 5~5.2%에 다가서는 모습이다. 노동 참가율은 62.8%로 1987년 이후 최저치였던 3월의 62.7% 대비 상승하는 모습이다. 민간부문의 평균 시급도 전월 대비 소폭 둔화되는 모습이지만 전년 대비 약 2.2%로 최근 평균치 2%를 상회해 긍정적인 모습이다.

업종별 고용 변화 추이를 보면 최근 고용시장이 부진한 부분은 유가 하락에 따른 셰일가스, 원유 채굴 관련 업체들의 고용 악화가 영향을 미쳤다. 최근 미국의 WTI 원유선물이 저점에서 반등하는 모습이기 때문에 미국의 고용시장이 회복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시각들이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취업자 수는 서비스 부분이 6.2만 명 정도 증가했다.

또한 의료 및 헬스케어 4.5만 명, 건설 4.5만 명 정도 증가했다. 반면에 제조업과 소매업은 변화가 없었고 광업은 1.5만 명이 감소했다. 따라서 두 달 동안 남아있는 고용지표가 약 30만 명 이상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나와야 6월 조기 금리인상에 대한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2월과 4월 비농업부문 고용자수의 개선으로 9월 FOMC 회의에서의 금리인상 가능성은 잔존해 있다. 최근 발표된 미국의 주간고용 지표가 15년 내 최저치를 기록하며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어 5월, 6월 고용지표의 흐름에 따라 금리인상 시점이 다시 부각될 수 있다.

이번 주 발표될 미국의 경제지표들은 4월 소매판매, 4월 광공업생산, 5월 미시건대 소비자신뢰지수 등이다. 13일에 발표될 4월 소매판매는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판매의 경우 전월 대비 약 0.5%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발표될 소비자신뢰지수도 96.5로 전월의 95.9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GDP의 약 70%를 차지하는 개인소비에 대한 지표들이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돼 긍정적이다.

다만 4월 광공업생산은 항만노조의 파업이 잔존해 있어 지표의 개선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6일 옐런 의장이 IMF 총재와의 대담 과정에서 주식 시장에 대해 밸류에이션이 상당히 높아져 있다고 언급했다. 채권 시장에 대해서는 장기채 금리 급등에 대한 발언이 있어 연내 금리인상에 대한 시그널은 시장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발언들은 저금리가 지속될 경우의 리스크 요인과 장기금리의 반응 등의 리스크 요인들을 우려한 것으로 결국 단기간의 금리인상 가능성은 제한적이지만 금리인상을 전제로 한 발언이다. 즉, 고용지표 회복이 나타날 경우 시장에서 예상하고 있는 9월 금리인상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굿모닝 투자의 아침, 평일 오전 06시~08시 LIVE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