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철 위원장 "월성1호기 R-7 적용 논란, 의미없다"

입력 2015-05-13 16:32   수정 2015-05-13 21:09

<앵커>
최근 재가동이 결정된 월성 1호기에 안전기준인 R-7을 적용하지 않았다는 안전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이은철 원자력안전위원장은 한국경제TV와의 인터뷰에서 대꾸할 필요가 없는 잘못된 이야기라고 말해 주목됩니다.

문성필 기자입니다.

<기자>
이은철 위원장이 월성 1호기에 안전기준인 R-7이 적용되지 않아 안전성에 문제가 있다는 최근 한 언론보도에 대해 대꾸할 필요가 없는 잘못된 이야기라고 답했습니다.

월성1호기에 R-7이 적용되지는 않았지만 요구하는 모든 요건을 만족했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이은철 원자력안전위원장
“R-7이라는 것은 밖으로 나가는 통로에 방사능이 나가는 양이 어떤 기준을 충분히 만족하느냐 이것이 기준이거든요. 그런데 일반 사람들이 잘못 알고. 최근 방송에서 한 이야기는 전부 대꾸할 가치가 없는 잘못된 이야기들을 많이 하시더라고요.”

R-7은 캐나다에서도 81년 이후에 건설된 원전부터 적용하고 있습니다.

월성 1호기는 1976년에서 1982년 사이에 설계 건설됐기 때문에 R-7이 적용되지 않았습니다.

이 위원장은 원전의 안전성 확보를 강조하며 이를 위해 인력과 예산확보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원전 선진국인 미국과 프랑스의 경우 발전소 당 규제 인력이 37명, 36명 정도 수준인 것과 비교해 우리나라는 20명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은철 원자력안전위원장
“실제 일을 하는 우리나라로 치면 안전기술원, 통제기술원 이쪽 인력이 늘어야 하거든요. 그 인력을 늘리기 위해 우선 예산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으로 안전기금법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밖에 최근 부품 납품업체인 미국 GE의 리콜요청으로 운영허가가 미뤄진 신고리 3호기에 대해서는 해당 부품을 교체하고 운영허가를 재추진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이은철 원자력안전위원장과의 대담은 오늘(13일) 오후 7시 30분에 방영될 예정입니다.

한국경제TV 문성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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