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변호사는 연애중’ 조여정, 와인 범벅 눈물 투혼…현장 분위기 ‘압도’

입력 2015-05-13 15:41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조여정이 온몸 가득 와인을 뒤집어 쓴 채 눈물을 짓는 핏빛 투혼으로 현장을 압도했다.

조여정은 오는 16일 방송될 SBS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이혼변호사는 연애중’(이하 이변연) 9회 분에서 박준금으로부터 와인 세례를 당하는 모습을 담아낸다. 박준금의 독설과 함께 쏟아져 내린 와인이 머리, 얼굴, 셔츠까지 온몸에 스며드는 상황에서도 꼿꼿이 선 채 처연한 눈물을 흘리는 조여정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짠하게 만들 전망이다.

무엇보다 이 장면은 극중 고척희(조여정)를 좋아하는 봉민규(심형탁)의 폭탄선언으로 격분한 마동미(박준금)가 사람들이 많은 연회장 한켠에서 고척희에게 굴욕을 주는 장면. 고척희는 영문을 모르는 상태에서도 과거 자신의 잘못으로 깊은 상처를 받은 마동미에게 아무런 말도 못한 채 묵묵히 당하기만 하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조여정의 와인 범벅 눈물 투혼은 지난 10일과 경기도 양평군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촬영됐다. 이날은 극중 등장하는 연회 장면을 담기 위해 이른 오전부터 촬영이 이뤄졌던 상태. 조여정과 박준금의 팽팽한 와인 세례 장면은 10일을 넘긴 11일 자정부터 진행됐다. 하루 종일 연기에 매진하느라 녹초가 됐지만, 두 사람은 베테랑 배우들답게 장면 하나하나에 몰입, 1시간 만에 완벽한 장면을 만들어냈다. 특히 조여정은 와인으로 머리가 범벅이 된 것도 모자라, 와인이 얼굴을 타고 흐르는 상황에서도 흐트러지지 않고 눈물을 쏟아내는 실감나는 연기로 현장을 집중시켰다.

그런가하면 이날 촬영에서는 조여정과 박준금의 살뜰한 선후배 호흡도 빛을 발했다. 와인을 맞고, 뿌리는 장면인 만큼 소품으로 사용된 와인으로 인해 NG가 발생했던 터. 잠시 촬영이 중단될 때면 조여정은 와인을 맞은 상태에서도 박준금을 먼저 살폈고, 박준금 또한 와인 범벅이 된 조여정을 각별히 다독이는 모습으로 현장을 훈훈하게 했다.

제작진 측은 “조여정이 보여주는 와인 투혼이 현장 스태프들마저 숙연하게 만들었다”며 “고척희 역에 완전 몰입, 한 장면, 한 장면,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이는 조여정의 모습을 지켜봐달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0일 방송된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8회분에서는 점입가경 불붙은 고척희(조여정)와 소정우(연우진)의 러브라인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소정우가 자신을 위해 맨발의 질주도 마다하지 않은 고척희에게 짜릿한 증인 키스를 건네면서, 앞으로 봉민규(심형탁), 조수아(왕지원)로 이어지는 사각관계 전개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변연’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