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비수사' 유해진, "김중산 역할 부담스러웠다" 무슨 말?

입력 2015-05-13 16:06  



▲`극비수사` 유해진, "김중산 역할 부담스러웠다" 무슨 말?(사진=한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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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비수사` 유해진, "김중산 역할 부담스러웠다" 무슨 말?



1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극비수사`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김윤석, 유해진, 곽경택 감독이 참석했다.


영화 `극비수사`는 1978년 사주로 유괴된 아이를 찾은 형사와 도사의 33일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부산에서 실제로 벌어졌던 유명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번 작품은 1978년 당시 아이를 구하기 위해 극비로 수사를 진행했던 형사와 도사의 37년간 감춰졌던 이야기를 담았다.



`극비수사`에서 유해진은 사건을 해결하는 도사 김중산 역을 맡았다. 유해진은 실존 인물인 김중산 역할을 맡은 것에 대해 "정말 부담이 있었다"라며 "부산 세트장에서 촬영할 때 따님 세 분 중 두 분이 오셨다. 대쪽같이 살아오셨다고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참 부담스러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 따님들에게는 기억이 나지 않는 어린 시절에 대한 영화다. 그들이 이 영화를 볼 때 `우리 아버님이 저러셨구나`를 느끼실 것 같아서 더욱 조심스러운 게 있다. 따님이 현장에 오자마자 저를 보고 글썽이더라"며 부담감을 토로했다.



한편 `극비수사`는 영화 `친구2` 연출을 맡은 곽경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김윤석, 유해진 등이 호흡을 맞췄다.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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