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투자 오후증시] 머니칼럼 - 금리 상승의 숨겨진 이유

입력 2015-05-13 16:48  



[성공투자 오후증시]

<머니칼럼>
화상연결 : 박문환 하나대투증권 청담금융센터 이사


박문환 이사(샤프슈터)....채권 금리가 오르는 것이 참 여러 가지 원인이 작용하게 되는데요, 오늘은 독특한 이유 한 가지를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 새벽에 참 말도 안 되는 일이 또 벌어졌습니다.

美 상원 민주당, TPP 신속 타결법에 제동
중국의 AIIB에 대응하기 위해서 미국 상원은 오바마 대통령에게 신속한 TPP 협상 타결을 위한 무역협상촉진권한을 부여하는 법안을 투표에 붙였었습니다.
그런데, 부결되었습니다.
더욱 놀라운 일은 오바마 대통령이 속해있는 민주당에서 몰표가 나왔다는 점입니다.
몰표는 찬성이 아닌, 반대표였습니다.
단 한 명의 의원을 제외하고는 모두 반대표를 던졌는데요, 오히려 찬성표의 일부가 공화당에서 나왔을 정도입니다.
문제는 이게 처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어제 말씀을 드렸던 이란 특별법안에 대해서도 민주당은 반대표로 몰표를 보여주면서 오바마 대통령을 궁지로 몰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시장에서의 예상은 아무리 상 하원을 공화당이 장악을 했다지만, 오바마가 비토권을 행사하고 다시 의회로 돌려보내면 2/3의 찬성을 얻어내야만 통과될 수 있기 때문에
이란 특별법안은 통과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분위기였습니다.
하지만 완패였고, 비토를 행사할 수도 없을 정도가 되어버렸습니다.

오바마와 회동 앞둔 사우디 국왕, 방미 돌연 취소
뿐만 아닙니다. 외교적으로도 얼마 전 오바마 대통령은 망신을 당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사우디의 살만 국왕을 초청했었지만 보기좋게 거절당했습니다.
미국 외교 사상, 특히나 미국의 맹방이라고 할 수 있는 나라가 초청에 거부하는 일은 참으로 드문 일입니다.
유대인들에게 잘못보였을 경우, 이렇게 되는구나...하는 것을 잘 보여주는 사례인데요, 오바마 대통령은 이스라엘에서 극구 반대하는 이란과의 핵협상을 추진했다는 것 자체가 정치적으로 큰 도박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사우디는 미국을 도와 러시아의 활동력을 제한하기 위해 유가를 끌어 내리는데 앞장서 왔었습니다.

사우디, 미국의 저유가 정책에 반기
하지만, 최근 사우디는 동남아시아에 공급하는 유가를 끌어 올리면서 미국의 저유가 정책에 정면으로 반기를 드는 모습이었죠.
사태의 시급성을 인지한 오바마 정부는 정상회담을 거절 당한 뒤
즉각 존 케리 국무장관을 사우디에 보냈지만 이미 화가 난 살만 국왕의 마음을 돌리지는 못했습니다.
순~~~전히 제 생각입니다만, 사우디가 함부로 미국의 초청을 거부하지는 못했을 겁니다.
아마도 유대인들의 압력과 더불어, 미 의회의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왕따 만들기에 어쩔 수 없이 동참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무리 생각을 해도 사우디가 자의적으로 미국에 대항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투자자니까 투자에 관련된 부분을 짚어보죠.
아무튼 지금 오바마 대통령이 대 내외적으로 따돌림을 받는 상황이라는 것을 먼저 생각해 주십시오.
그리고 그 영향이 지금 시장에 드러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셔야 합니다.

美 헬스케어 ·제약 ·바이오 업종 약세
일단 미 민주당의 오바마에 대한 반란이 시작된 이후,
가장 먼저 두드러지는 것은 <헬스케어> <제약 바이오> 업종의 약세입였습니다.
지난 해 미국을 가장 강하게 이끌던 이 업종은 <오바마케어>로 대변될 정도로 소위 오바마 관련주였는데요, 의회에서 완전 따돌림을 받게 된 이후 제약 바이오 업종의 약세가 두드러지기 시작했습니다.

사우디의 변심에 의한 유가 상승도 상존
또한 유가 상승이 진행되엇는데요,
이미 말씀을 드렸듯이 달러 약세가 유가 급등을 모두 설명해주지는 못했습니다.
유가 상승의 이유 중 일부는, 사우디의 변심에 기인합니다.

글로벌 금리 상승의 숨은 배경
- 사우디,
아시아 원유 공급가격 올려
→유가 상승
→글로벌 채권가격 급락

미국은 러시아를 제어하기 위해서 저유가 정책을 써 왔었고 그 전방에 사우디가 있엇습니다.
하지만 최근 사우디는 아시아에 대한 공급 가격을 올리는 등 미국의 저유가 정책을 정면으로 부인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유가가 오르고 유가는 다시 세계 채권 급락의 단초를 제공했습니다.

금리 상승 따른 은행·보험주 상승
물론 부정적인 부분이 있다면 긍정적인 부분도 있는데요,
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변화가 있다면 은행주와 보험주가 상승을 시작했다는 점입니다.
유대인들이 과거로부터 미국의 대통령 쯤은 언제든 왕따를 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왓는데요, 이쯤 되면 이란의 핵협상은 쉽게 통과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국제유가 75달러까지 상승 예상
유가는 75달러까지는 오를 것 같고,
범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국채 가격 하락은 단지 많이 하락했다고
덥썩 잡아서는 안될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성공투자 오후증시 매일 오후1시~3시50분 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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