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은동아’ 주니어, 빗속 어부바부터 쓰담쓰담까지 자상남 등극

입력 2015-05-14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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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은동아’ 주니어(박진영)가 10대 은동 이자인을 향한 자상함으로 여심을 자극하고 있다.

JTBC 새 금토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 측은 14일 20년에 걸친 한 남자의 기적같은 사랑 이야기에 시작점이 될 주니어와 이자인의 첫 만남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주니어는 빗속 오토바이 사고로 인해 쓰러진 이자인의 상태를 살피고 있다. 이어 주니어는 사고로 인해 정신을 잃은 이자인을 업고는 다급하게 뛰어가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이는 앞서 공개된 백성현 윤소희가 보여준 10년만의 빗속 재회신과 교차되면서 10대에서 20대로 이어지는 이들의 이야기에 강한 궁금증을 더 한다.

또 다른 사진 속 주니어는 어린 이자인이 빗속 촬영에 힘들어할까봐 세심하게 수건으로 얼굴을 닦아주며 걱정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또 촬영이 끝난 후에는 고생한 이자인이 기특한지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자상한 면모를 드러내 설렘 지수를 상승시키고 있다. 이자인 역시 따뜻한 격려에 화답하듯 해맑게 웃어 보이는 모습에서 훈훈한 현장 분위기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주니어는 ‘사랑하는 은동아’에서 주진모의 어린 시절, 똘기 충만한 17살 현수를 연기한다. 현수는 ‘부상 따윈 두렵지 않아’를 온 몸 가득 외치며 오토바이에 집착하는 반항아다. 그런 그가 예기치 못한 사고로 인해 은동을 만나면서 가슴 설레는 첫사랑을 시작하게 된다.

13살의 은동(이자인)은 가난하지만 누구보다 밝은 성격과 맑은 눈을 가진 사랑스러운 인물로, 현수는 따뜻하고 순수한 은동을 통해 전과는 180도 다른 삶을 살게 된다. 은동 역시 초콜릿 박스같이 달콤한 선물이자 고단한 삶 속 단비 같은 존재 현수를 만나 행복을 만끽한다.

주니어는 거침없는 성격의 반항아는 물론 따뜻하고 풋풋한 감성이 가득 묻어나는 순수남을 동시에 연기하며 시청자들에게 첫사랑의 아련함과 설렘을 동시에 전달할 예정이다. 주니어는 극중 현수가 은동을 위하듯 실제 촬영장에서 이자인을 살뜰히 챙기며 자상하고 다정다감한 성격을 과시했고 이자인 역시 주니어를 잘 따르며 현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는 후문. 20년에 걸친 ‘은동앓이’의 시작점인 주니어와 이자인이 극 중에서도 얼마나 찰떡같은 연기 호흡을 보여줄지 큰 기대와 관심이 모인다.

‘사랑하는 은동아’는 20년간 한 여인만을 사랑한 한 남자의 기적 같은 사랑 이야기로 한 여자를 향한 톱스타의 지독하고 순수한 사랑을 아날로그 감성으로 녹여내 시청자들의 연애세포를 자극할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주진모 김사랑 김태훈 김유리 백성현 윤소희 주니어 등이 출연하는 ‘사랑하는 은동아’는 ‘순정에 반하다’ 후속으로 오는 5월 29일 첫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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