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중국 현지 화장품 업체들의 고성장으로 인한 수주 확대와 중국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 브랜드 제품이 늘어 화장품 ODM 주문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 연구원은 이어 "전세계 화장품 시장에서 한국 제품의 인지도가 높아져 글로벌 업체들을 통한 신규 수주가 본격화되고, 국내 중견업체들의 화장품 시장 진출로 ODM업체들의 유례없는 호황기를 맞았다"고 분석했습니다.
코스맥스는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이 작년 같은기간보다 36.5% 증가한 1,164억 원, 영업이익은 8% 줄어든 76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박 연구원은 "중국 상해와 광저우 법인 매출이 작년대비 각각 62%, 250% 고성장해 중국 시장 내 높은 입지를 재확인시켜줬다"며 "다만 국내 지주사에 대한 브랜드 로열티 지급과 상해 법인 설립으로 인한 인건비 등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연구원은 "전세계 시장의 인지도 상승으로 인한 국내 부문의 성장성 제고와 높은 기술장벽 등으로 2분기 이후 실적 모멘텀 확대를 대비한 비중확대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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