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생명 공익재단과 삼성 문화재단의 새 이사장으로 선임됐습니다.
삼성그룹은 삼성생명 공익재단이 오늘 오전 임시 이사회를 열고 이달 말로 임기가 끝나는 이건희 이사장의 후임으로 이 부 회장을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삼성 문화재단 역시 내년 8월 27일까지가 임기인 이건희 회장의 이사장 자리를 이 부회장이 새로 맡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이사장 선임에 대해 삼성은 두 재단의 설립 취지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는 이재용 신임 이사장이 그룹의 경영 철학과 사회공헌 의지를 계승, 발전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982년 `동방사회복지재단`이란 이름으로 세워진 삼성생명 공익재단은 저소득층 가정을 위한 보육 사업과 함께 삼성서울병원, 삼성노블카운티를 세워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 지난 1965년 삼성 창업주인 이병철 선대 회장이 세운 삼성 문화재단은 신진 작가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우리나라 문화를 해외에 알려 왔으며 삼성미술관 리움과 플라토, 호암미술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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