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특보] ELS 9월 주식처럼 사고판다

입력 2015-05-15 13:46  


<앵커> 오는 9월부터 중위험중수익 상품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주가연계증권, ELS를 주식처럼 사고 팔 수 있게 됩니다.

한국거래소는 ELS 장내화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이인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뜨는 상품 주가연계증권, ELS가 9월부터 주식시장에 상장됩니다.

초저금리 시대에 대표적인 중위험중위험상품으로 지난해 ELS 발행잔액이 70조원을 웃돌며 국민재테크란 수식어가 붙었습니다.

하지만 일부 종목형 ELS에서 대규모 원금 손실이 발생하면서 불완전 판매 등 투자자 보호 문제가 불거지기도 했습니다.

한국거래소는 투자자 보호를 이유로 현재 장외에서 전량 거래되고 있는 ELS의 장내화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임재준 한국거래소 부장
"9월 장내에 상장하려고 한다. 최소 10개 정도 목표로 하고 있다. ETN 발행사들은 관심을 갖고 있다. 한투, 삼성, NH 등은 관심을 갖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우선 종목형보다는 지수형 ELS 상품을 상장시킨다는 계획입니다.

상품구조는 상장지수증권(ETN)과 비슷한 구조로 설계되는 만큼 ETN 상장 경험이 있는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 등이 가장 적극적으로 ELS 상장 준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상장된 ETN은 시장개설 6개월만에 하루 평균 거래대금이 70배 이상 급증하는 등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에 ELS 장내화의 성공 기대감도 큰 상태입니다.

한국거래소는 연내 ELS 장내화 비중을 전체 ELS의 5%까지 끌어올린 후 중장기적으로 30% 이상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현재 ELS 발행잔액이 대략 60조원 내외인 점을 감안하면 연내 장내 ELS 시장도 3조원 안팎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LS가 장내화되면 투자자입장에서는 통상 6개월에 한번씩 돌아오는 조기상환에 구애받지 않고 수시매매를 통해서 리스크 관리가 가능해집니다.

거래소 입장에서도 상장지수펀드(ETF), ETN에 이어 ELS까지 상장시킴으로써 주식워런트증권(ELW) 부진의 공백을 상당부분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국경제TV 이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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