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 박수진 결혼, 일본 한류팬 반응 보니...

입력 2015-05-15 10:05   수정 2015-05-18 16:15



한류스타 배용준과 전 슈가 멤버였던 박수진양의 결혼에 일본 한류팬들도 반가운 기색이다. 일본 언론들은 이에 대한 기사를 비중있게 다뤘다.

교도통신은 이날 "한류 드라마 가을동화로 일본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은 한류스타 배용준과 올해 가을 한국의 아이돌 그룹 슈가 출신 여배우 박수진이 결혼하는 것이 확인됐다"며 속보를 타전했다.

닛칸(日刊)스포츠 등 스포츠·연예지들도 관련 소식을 인터넷에 게시했으며, 배용준과 박수진의 소속사인 키이스트의 발표문 전문을 전한 매체도 있었다.

특히 일본 네티즌들이 무려 270개 넘는 리트윗을 할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

이에 일본 누리꾼들은 "돌아보면 정말 한류 붐이었던 것은 배용준 정도였다"며 배용준의 존재에 다시금 주목했다.

이들은 "배용준은 는 동일본대지진 때 거액의 기부를 했다. 행복하길", "오랜만에 들은 그리운 이름 욘사마, 최지우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박수진과의 결혼을 축하한다", "배용준, 최근 보이지 않았는데 결혼한다니 축하합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지난 14일 두 사람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소속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두 사람의 결혼소식을 알렸다.

소속사 측은 "배용준은 밝은 성격과 깊은 배려심을 가진 박수진에게 호감을 가지게 돼 연인으로 사랑을 키워나가게 됐다"며 "그런 배용준에게 박수진 또한 따뜻함과 세심한 배려에 신뢰와 사랑을 갖게 돼 연인관계로 만남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두 사람의 교제기간은 그리 길지 않았으나, 여러 방면에서 공통적인 관심사가 많아 대화가 잘 통했다"며 "또한 두 사람은 서로를 배려하고 격려하면서 서로에 대한 믿음과 사랑에 확신을 가지게 됐고 최근 자연스럽게 결혼을 약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지난 2월 만남을 시작한 배용준과 박수진은 현재 양가에 결혼을 허락받고 결혼을 준비 중이다.

또한 소속사 측은 "구체적으로 결혼식의 일정 및 장소 등은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라며 "우선 결혼식은 올해 가을쯤으로 예정하고 진행 중에 있다. 두 사람의 아름다운 만남과 새로운 출발에 대해 축복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과거 배용준은 일본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나도 나이가 됐으므로 결혼하고 싶지만 운명의 상대를 아직 만나지 못했다"며 "예전에는 여러 이상형이 있었지만 지금은 정직하고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 좋다"며 이상형을 밝힌 바 있다.

또한 박수진도 과거 "어렸을 땐 이상형 조건이 많았다. 하지만 지금은 그냥 자상하고 배려심 많고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하는 남자가 멋있다"며 "여자를 잘 아는 연애도사는 부담스러워서 싫다. 순수한 사람이 좋다"고 이상형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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