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고가 수목원 조성, '울창한 숲' 치매 환자에 '희소식'

입력 2015-05-15 10:35   수정 2015-05-15 17:45


▲(숲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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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고가 수목원 조성, `울창한 숲` 치매 환자에 `희소식`


서울역 고가 수목원 조성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3일 서울시는 서울역7017 프로젝트 국제현상설계공모 당선작으로 네덜란드 건축·조경 전문가인 비니마스(Winy Mass)의 ‘보행길을 수목원으로’를 주제로 한 ‘서울수목원’을 최종 선정했다.


서울시는 당선작을 비롯해 총 7개 작품을 오는 18일부터 6월 1일까지 신청사 1층 로비에 전시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올해안에 설계를 완료할 예정.


서울역 고가 수목원 조성 소식이 전해지며 푸르고 울창한 수풀이 있는 곳에서 사는 것은이 전반적인 신체 건강뿐만 아니라 치매 증상을 완화해 준다는 연구결과가 눈길을 끈다.


엑시터대학 연구팀은 국립보건연구소 공동 연구(NIHR PenCLAHRC)의 지원을 받아 진행한 연구에서 이같이 밝혔다.


연구 결과, 도시에서 사는 치매 노인보다 자연과 함께 생활하는 치매 노인의 기억력이나 인지기능 회복이 더 나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자연 속에서 사는 것이 신경변성질환과 관련 있는 증상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고 전했다. 자연에서 사는 것이 긴장을 완화하고 신체 컨디션을 증진한다는 것이다.


연구를 주도한 레베카 위어(Rebecca Whear)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는 자연 속에 사는 것이 치매를 완치한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며 치매 증상을 완화시키는 명확한 인과관계는 밝히지 못했다. 하지만 자연에 사는 것은 약물을 사용하지 않고 치매 증상을 줄여주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은 사실이다”고 전했다.


연구에 참여한 루스 가사이드(Ruth Garside) 박사는 “자연에서 사는 것은 치매로 고통 받는 환자들의 감각에 자극을 주며 기억을 상기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자연에 사는 것이 치매 환자의 정신건강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의사협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Directors Association)’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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