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 박수진 결혼, 이사강 과거 발언 "배용준 전 여친, 신경쓰인다"

입력 2015-05-15 13:10   수정 2015-05-1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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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살 차이 나는 커플 배용준(42)과 박수진(29)이 결혼을 발표해 화제인 가운데, 배용준의 전 여자친구 이사강의 축하 메시지에 관심이 모인다.

이사강은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배용준과 나눈 짧은 대화를 공개했다. 이는 배용준이 박수진과 결혼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의 시간이다.

이사강은 배용준에게 "축하해요. 진심으로"라고 메시지를 보냈고, 배용준은 "감사해요"라고 답했다. 이사강은 해당 사진 아래 `할리우드 프렌드쉽`이라는 태그를 덧붙였다.

하지만 해당 게시물은 현재 삭제된 상태.

앞서 이사강은 지난 2010년 진행된 인도 기행기 `백 년의 고독, 천 년의 사랑, 인도는 눈물을 흘리지 않는다` 출판 기념회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배용준 전 여친`이라는 수식어에 대해 언급했다.

`배용준 전 여친` 수식어에 대해 "내가 짊어가야 될 과제인 것 같다"라며 "아마 그분(배용준)은 그렇게 신경 쓰지 않을 거다. 나도 아예 신경이 안 쓰이는 건 아니지만 각오하지 않았던 일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배용준과 박수진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소속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두 사람의 결혼소식을 알렸다.

소속사 측은 "배용준은 밝은 성격과 깊은 배려심을 가진 박수진에게 호감을 가지게 돼 연인으로 사랑을 키워나가게 됐다"며 "그런 배용준에게 박수진 또한 따뜻함과 세심한 배려에 신뢰와 사랑을 갖게 돼 연인관계로 만남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두 사람의 교제기간은 그리 길지 않았으나, 여러 방면에서 공통적인 관심사가 많아 대화가 잘 통했다"며 "또한 두 사람은 서로를 배려하고 격려하면서 서로에 대한 믿음과 사랑에 확신을 가지게 됐고 최근 자연스럽게 결혼을 약속하게 됐다"고 전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지난 2월 만남을 시작한 배용준과 박수진은 현재 양가에 결혼을 허락받고 결혼을 준비 중이며 "구체적으로 결혼식의 일정 및 장소 등은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라며 "우선 결혼식은 올해 가을쯤으로 예정하고 진행 중에 있다. 두 사람의 아름다운 만남과 새로운 출발에 대해 축복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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