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연구원 아이디어 발굴해 R&D역량 강화

조현석 부장

입력 2015-05-15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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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는 오늘(15일) 남양연구소에서 R&D 연구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창의적인 연구개발 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발명의 날 행사의 하나로 사내 발명 아이디어 경진대회인 `인벤시아드(Invensiad)`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벤시아드는 발명을 뜻하는 인벤션(Invention)과 올림픽을 뜻하는 올림피아드(Olympiad)의 합성어로, 현대·기아차는 연구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동시에 선도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친환경차, IT, 사운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1천800여건의 신기술 관련 아이디어가 출품돼 경합을 벌였습니다.

대상은 원 모터 전동 선셰이드 선루프 구조 아이디어를 낸 박정훈 책임연구원이 수상했으며 냉난방 텀블러와 컵홀더 구조가 최우수상, 차량 실내 방향성 사운드 조절 장치, 연료전지용 분리판 미세 다공 유로 형상이 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대상 수상자들에게는 총 1백만원의 상금과 제네바 국제발명전시회에 참가할 기회가 주어지며, 최우수상 수상자 1백만원, 우수상 수상자에는 70만원이 수여됩니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출품된 아이디어 가운데 적용 가능성에 대한 검토를 거쳐 특허출원과 함께 가능한 경우 양산차에 적용한다는 방치입니다.

한편 인벤시아드를 통해 지금까지 총 1만500건의 아이디어가 제출됐으며, 이 가운데 1천390여건의 특허가 출원·등록됐으로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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