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금요드라마 ‘오렌지 마말레이드’의 송종호가 뱀파이어 교사로 첫 등장했다.
극중 송종호는 따뜻하고 인자한 품성을 가진 교사 한윤재 역으로 인간 세상에서 자신이 뱀파이어라는 사실을 숨기고 살아가고 있는 인물. 지난 15일 첫 방송된 ‘오렌지 마말레이드’에서 송종호는 여진구(정재민 역)와 설현(백마리 역)의 학교에서 세계사 수업을 진행하는 모습으로 첫 등장했다.
그는 “뭣 때문에 뱀파이어랑 같이 살아야 돼요?”라는 아이들의 부정적인 질문에 “뱀파이어들은 현재 사람과 식생활이 좀 다른 종족일 뿐”이라며 뱀파이어에 대한 긍정적인 부분을 강조했다.
그 순간 교실에 앉아있던 여진구는 송종호를 향해 날 선 질문을 던지며 반박했고 송종호는 이를 제제하거나 답하지 못하고 그저 씁쓸한 눈빛으로 여진구를 바라보기만 했다.
이는 송종호가 여진구의 학교 선생님이기도 하지만 그의 엄마와 결혼한 새 아빠였고, 뱀파이어인 그를 아빠로 인정하지 못하는 여진구와 갈등을 겪고 있었기 때문.
뱀파이어 교사로 첫 등장한 송종호는 여진구와 갈등을 겪는 모습으로 앞으로의 극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더했다.
KBS2 금요드라마 ‘오렌지 마말레이드’는 뱀파이어와 인간이 함께 공존하는 세상을 배경으로 한 감성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로,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35분에 방송된다.